온삼 유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처서를 지나며 유난히 뜨거울만큼 덥고 길었던 여름이 지나고 더위도 이제 한풀 꺾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더위 가운데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하게 보내셨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최근 초심 서버에는 다양한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유저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컨텐츠도 있었겠으나 미숙한 부분도 많았던 것 같아 매우 죄송한 마음입니다.
최근 1:1문의와 인게임 소통,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많은 유저분들이 운영진 측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 계십니다. 오늘은 최근 유저분들과 소통하며 받았던 많은 문의들 중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계신 건들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가며 온삼을 즐겨주시는 유저분들께 운영진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공성전, 남만, 업성 등 신규 컨텐츠를 추가하며 부족했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초심 서버가 나아갈 미래에 대해 유저분들께 조금이나마 공감을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1. 밸런스 관련 안내 사항
최근 많은 유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밸런스 관련 부분부터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1 문의와 인게임 소통 등을 통해 종종 말씀 드리고는 있으나 밸런스의 경우 상황에 따라 클래스마다 장단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간단히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아닙니다. 이에 따라 클래스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에 있어서 다소 소극적인 방향으로 접근하여 유저분들께 답답함을 느끼게 해드린 점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은 비주류 클래스 관련 몇 가지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안내해드리며 조금이나마 답답한 심정을 해소해드리고자 합니다. 군주 계열
왕도현신 = 지속시간동안 PVE공격력%, 경험치가 상승한다. 관우 계열
섬광 = 적군에게 빠르게 이동한다.
압도 = 자신 주변 적군을 짧은 시간 속박한다. 초선 계열
수폭탄 = 매우 빠르게 시전이 가능한 수속성 공격
집념 = 지속시간동안 자신의 마법공격력%이 대폭 상승하지만 달리기가 불가능해진다. 미부인 계열
신속의노래 = 파티원 이속 증가 버프
용기의노래 = 파티원 PVP공% 증가 버프
보호의노래 = 파티원 전체 방어 증가 버프 쌍검 스킬
십이참격 = 쌍검을 십자 모양으로 2번 교차시켜 적에게 피해를 준다.
각 클래스의 특색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을 모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관우 계열은 다수의 전투에서 판세를 뒤집을만한 존재감이 부각되도록, 미부인 계열은 파티의 지원가라는 특징을, 초선 계열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재미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군주 계열의 경우 군주라는 특징이 매우 강력하다고 판단되나 육성 측면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어 육성에 도움이 되는 버프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클래스 관련 추가 사항은 위에 언급된 4가지 클래스에 대해 적용 예정입니다. 다만 온삼을 즐겨주시는 많은 유저분들 한명 한명이 저희에게 소중하듯, 유저분들에게는 개인의 캐릭터와 클래스가 소중하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특정 클래스를 키우시는 유저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금일 소개되지 않은 클래스들도 포함하여 더욱 다양한 방면에서 개선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2. 난입전 관련
온라인삼국지2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쟁(爭)과 정(情)입니다. 이 중 쟁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시간을 거듭하며 많은 컨텐츠가 쟁 요소를 결합하여 추가된 부분이 다수 유저분들께서 피로감으로 다가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를 조금은 해소하기 위해 최근 원소난입전을 추가하며 황건적의난 일정을 조정하는 시도를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여 변경 사항이 정상적으로 적용되지 않았고, 25일에 8시 20분에 난입전이 시작되는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오류를 통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많은 유저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24일 원소난입전의 경우 원소가 사라지는 버그가 발생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현재 운영진 측에서도 원인을 파악 중에 있으나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아 공지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상황을 구현하며 시도하고 있으나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원소난입전 업데이트 이후 아직까지 많은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 원인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금일부터 다시 진행되는 난입전의 경우 운영진에서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리고 문제가 발생한다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특정 국가를 위한다거나 특정 국가를 배척하는 의도는 일체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새로운 컨텐츠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운영진의 미숙함으로 인해 유저분들의 감정이 상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입니다. 운영진의 의도와 상관 없이 불합리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만든 것은 온전히 운영진의 잘못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게임 이용 기록을 확인하였을 때 오류가 발생한 2번의 난입전을 통해 특정 국가에게 이득이 되는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억울함을 느끼셨을 유저분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며 추후의 컨텐츠 업데이트 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테스트하며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3. 명장전 진행 관련 안내 사항
26일에 빛숨tv님과 함께 진행하게 된 명장전 관련하여 준비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먼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온삼을 즐겨주시는 모든 유저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기는 하나의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를 시작하였으나 다소 급하게 준비를 하다보니 다양한 상황에 대한 준비 및 대처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대회가 진행되며 발생했던 문제들은 운영진이 미흡하여 발생하게 된 문제입니다. 오나라 1팀의 경우 심판으로 참여한 운영진 측 판정에 따라 공평한 경쟁을 통해 우승했음에도 공동 1등이라는 결론이 나게 된 것에 대해 감정이 상하셨을 것입니다. 또한 어차피일등 팀의 경우 오류로 인해 물약이 사라진 것으로 보이나 이를 증명할 방법이 없었기에 이대로 2등으로 결론이 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발생할 수밖에 없던 상황입니다. 운영진의 미흡함으로 인해 게임을 즐겨주시는 온삼 유저분들끼리 감정이 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모든 잘못은 운영진에게 있으니 유저분들은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며 함께 즐기는 온삼이 되었으면 합니다.
방송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결승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유저분들께는 모두 1등 상품이 지급되고, 3등 결정전에 참여해주신 유저분들께는 3등 상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시간을 내어 이벤트에 참여하여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후 유사한 이벤트를 진행할 때에는 만반의 준비를 통해 더욱 많은 유저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축제의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영웅의패 관련 안내 사항
영웅의패 컨텐츠의 경우 신규/복귀 유저분들의 문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이전에 진행했던 합성 이벤트를 그대로 진행하게 될 경우, 한정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였던 기존의 유저분들이 다소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운영진 측에서도 해당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해당 내용 또한 유저분들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릴 수 있도록 현재 추가를 계획 중인 내용에 대해 가능한 수준에서 미리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위 이미지는 카드 강화 시에 경험치로 사용할 수 있는 효과가 없는 카드들입니다. 해당 카드들을 통해 영웅의패 강화를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하시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당 카드들을 추가하는 것 외에도 기존에 영웅의패를 사용 중이시던 유저분들과 신규/복귀 유저분들이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방향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5. 향후 컨텐츠
- 신규/복귀 유저 가이드 개선, 정착 이벤트
- 하북 지역, 전직 시스템
- 장비 프리셋 시스템
위 컨텐츠들을 올해 내로 업데이트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장비 프리셋"의 경우 다양한 신규지역에서 필요한 장비세팅과 PVE와 PVP의 유연한 대처 등을 이유로 최대한 빠르게 선보이려 하고 있으며 조만간 유저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관심과 응원을 주셨음에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본문의 안내 외에도 다양한 개선점과 즐길거리를 준비 중에 있지만 공개시점이 불투명하여 당장에 소개해드리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지금 보여드리지 못한 내용들 또한 준비가 되는 순간부터 순차적으로 보여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조금씩이나마 유저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며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운영진 측에서 게임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온삼을 즐겨주시는 모든 유저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초심 서버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욱 유저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유저분들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노력하는 온삼 운영진이 되겠습니다.
삼.국.지.는.온.삼.이.다!